영국 변이 바이러스와 남아공 코로나 변종에 대해서..

요즘 코로나로 전세계가 비상이 걸렸네요. 한국도 한국이지만 해외에서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바로 변종 코로나 때문인데요. 지금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난리가 났더군요. 그런데 뉴스 자료들을 죽 보니까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도있고 남아공 코로나 변종도 있고 너무 헷갈려서 뉴스 자료들을 바탕으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영국에서 전파력이 기존보다 훨씬 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또 확인됐다. 이 변종은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한 것으로, 남아공을 다녀온 이들이 영국에 옮겨온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시작은 영국인데 남아공에 가서 걸려서 영국에 퍼뜨린것 같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물론 제 주관적인 추측입니다.

 한 편으로 남아공에서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와 다른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 변종 바이러스 역시 남아공 일부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 및 입원, 사망자 숫자를 급증시키고 있다. 남아공의 과학자들은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남아공 정부는 지난 18일 과학자들이 '501.V2 변종'이라고 명명한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을 확인했으며, 이것이 최근 감염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행콕 장관은 "남아공의 놀라운 유전학 관련 능력 덕분에 우리는 영국 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새 변종 사례 2건을 탐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501.V2라는 이름의 이 변종은 콰줄루나탈 연구혁신·시퀀싱플랫폼(Krisp)의 유전체학팀이 이달 초에 확인했다. 특히 15세에서 19세사이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염되고 있는데요. 이번 남아공 변종은 동부 케이프 지방에서 처음 발견됐다. 그 이후 서부 케이프 지역과 콰줄루나탈, 이 두 지역으로 퍼져나갔다.

영국에서는 'VUI-202012/01'로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출현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 변종은 치명률이나 백신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전파력이 기존 대비 최대 70% 강하고, 어린이들도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두 나라의 변종 코로나는 비슷해보이지만 엄연히 진화되어 온  과정이 다르게 나왔다고 합니다. 둘 다 'N501YU'라고 불리는 돌연변이를 갖고 있는데, 이것이 인체 세포를 감염시키는 데 있어 중대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면 도대체 왜 이런 변이 바이러스가 생기게 되는 것일까요?

일반적인 코로나 증상 순서는 초기 감염 - 며칠 잠복기- 면역체계 방어형성 - 몇 주 안에 바이러스완전 제거과정을 거치는데요. 이번 변종 바이러스는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을 감염시켜 몇 달 동안 인간의 몸에서 바이러스를 발생시킵니다. 그러면 바이러스가 장기가네 걸쳐 체내에서 복제될 때 많은 돌연변이를 축적하게 된다고 합니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새롭게 알려진 부분>

새로운 변종에 대한 초기 분석 결과에 따르면 17가지의 중요한 가능성이 있는 변이가 있다 한다.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화가 생겼을 수 있다. N501Y라고 불리는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수용체 결합 도메인(RBD)을 변화시킨다. 스파이크 단백질이 인체 세포의 표면과 가장 먼저 접촉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만일 여기서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입하기 더 쉬워지게 만드는 변화가 생긴다면 감염의 확산은 더 용이해진다. 쉽게 말해서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투하는 역할을 하는 수용체가 침투가 더 쉽도록 변한 것이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코로나에 걸렸을 때 오래 되면서 축적된 것이다.

 

위의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한국도 뚫렸다. 오늘도 추가로 2명 발생했다.

다른 한편 미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전세계 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세계 1위인 미국에서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사례가 나왔다고 한다.  재러드 폴리스 미 콜로라도주 주지사는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우리는 콜로라도의 코로나19 변이 첫 사례를 발견했다"면서 "영국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변이"라고 밝혔다. 그는 첨부한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자가 20대 남성이며 엘버트카운티 지역에서 격리중이라고 전했다. 여행 기록이나 밀접접촉은 없으며 보건 당국이 철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호소하듯이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 새 변이 바이러스는 통제 불능입니다. 우리는 이 바이러스를 통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끔찍했던 올 한 해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결말로 끌어가고 있습니다. '

 

하지만 한 가지 기쁜 소식이 있다.  바로유틸렉스라는 제약회사의 백신 개발이다. 유틸렉스는 최근 진행한 동물 실험 모델을 통해 보유 파이프라인인 'ACE2 단백질'이 COVID-19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ACE2 단백질' 이 아마 영국 변이 바이러스 스파이크의 변이된 단백질과 싸우는 구도로 약이 반응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유틸렉스의 코로나치료제는 항체 치료제가 갖는 바이러스 감염 억제 기능에 더해 중증 질환자의 주요 증상인 심장 및 폐질환을 치료하는 두가지 역할을 한다. 이번 동물실험을 통해 유틸렉스의 ACE2가 실제 바이러스에 감염된 마우스의 폐와 기관지에서 효과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 세포실험(in vitro)에서 효력을 확인했으며 이번 동물실험(in vivo)에서 실제로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보했다. 유틸렉스 대표이사 최수영은  “ACE2의 자체 기능으로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인 폐섬유화, 심장질환을 완화시키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기존 항체치료제보다 우수한 차단, 치료제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그리고 기존 치료제들로 유의미한 효과가 없는 중증환자들을 타겟으로 치료제 개발을 준비중에 있으며 내년 초 CMO계약을 맺어 신속한 임상 시험 진입을 목표로 만반의 준비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말 두렵고 겁도 나겠지만 기본 수칙 잘 지키시면서 백신이 나오길 기다리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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