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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구 감소 코로나 19 사망예측시사 및 이슈 2021. 2. 13. 17:42
백신 말고는 지금껏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는 코로나 19의 사망 위험률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를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팀은 10일 국내 코로나 19 환자 5628명을 대상으로 예후를 예측하는 생물학적 지표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림프구 감소증 중증환자군은 정상 군에 비해 사망 확률이 5.63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먼저 림프구와 림프구감소증에 대해서 알아보자.
* 림프구 : 우리 몸에서 각종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침투가 되는 것을 방어하는 면역계 백혈구의 한 유형이다. 통상적으로 림프구는 혈류 내 모든 백혈구 중 약 20~40퍼센트를 차지할 정도로 면역계에서는 중요한 백혈구이다.
림프구 수는 보통 성인의 경우 혈액 마이크로리터당 1,500개(리터당 1.5 × 109개) 이상이고 소아의 경우 혈액 마이크로리터당 3,000개(리터당 3 × 109개) 이상입니다. 림프구 수의 감소가 전체 백혈구 수의 감소와 연관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림프구 감소증 : 혈액 내 림프구(백혈구의 한 유형) 수가 비정상적으로 적은 경우를 말한다.
림프구에는 다음과 같은 세 유형이 존재한다.
1> B 림프구(B 세포)
2> T 림프구(T 세포)
3> 자연 살해 세포(NK 세포)
B세포가 활성화 되면 형질세포로 분화되어 결국 항체를 만든다. T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직접 공격하여 살해하는 T살해 세포로 분화되거나, 다른 면역세포들을 조절하는 T도움 세포로 분화한다. NK세포는 일부 암세포를 공격하기도 하지만, 주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선천성 면역반응을 담당한다. 세 유형 모두 면역계에서 중요한 기능을 한다. 중증 림프구 결핍은 치명적이 될 수 있는 비조절성 감염을 초래한다.
림프구 감소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정 바이러스성 감염(예: 인플루엔자 및 간염), 공복. 심한 신체적 스트레스 시, AIDS와 같은 특성 만성으로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진단하는 방법은 혈수검사로 진행할 수 있다.
* 출처 : 데일리메디
림프구 감소증 치료방법에는 백혈병치료방법과 비슷한 방법으로 줄기세포를 통한 치료방법이 있다. 이미 2015년에 국내 연구진들이 줄기세포로 백혈병의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었다고 한다,
연구팀이 급성백혈병 환자들의 골수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백혈병 세포들은 정상 줄기세포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줄기세포 지지세포들의 유전자 발현 프로그램과 지지기능을 변환시켜, 골수내의 줄기세포 미세환경을 색다르게 재구성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이렇게 백혈병세포들에 의해 재편된 줄기세포 미세환경은 정상 줄기세포에 대해서는 억제 효과를 내는 대신 백혈병 세포는 증식하도록 차별적으로 허용을 해서, 결국 인체 내에서 정상 줄기세포는 소실되고 백혈병 세포만 자라게 함으로써 백혈병 증세를 진행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혔다.
A. 백혈병세포 : 혈액을 만들던 조혈 세포들이 암세포로 변화된 세포로서, 골수에서 지나치게 증식되어 백혈병을 일으킴.
B. 줄기세포 지지세포 : 정상 줄기세포들과 접촉하면서, 줄기세포의 생존과 기능을 조절하는 주변 세포이며, 골수에서는 중간엽 세포들이 대표적인 지지세포에 해당함.
C. 줄기세포 미세환경 : 정상 줄기세포가 몸 안에서 노출되는 생물학적 환경. 즉, 줄기세포를 둘러싸는 줄기세포 지지세포들과, 지지세포들이 생산하는 성장인자 등을 포함해서 총칭 미세환경이라고 함.
*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 코로나 19 확진 당시 4,052명의 림프구 수는 80.6퍼센트가 1㎣당 1,000개 이상인 정상 군, 16.9퍼센트가 500개 이상~1,000개 미만인 림프구 감소증 경증·중등증 군, 2.7퍼센트가 500개 미만인 중증 군이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어 림프구 감소증 중증 군 110명과 연령·성별·혈압·심박수, 동반질환(암·당뇨병·고혈압, 만성 심장·신장·간질환, 자가면역질환, 치매), 헤모글로빈·혈소판 수 등이 비슷한 경증·중등증 군 330명, 정상 군 330명을 대상으로 사망위험 등을 분석했다.
환자 특성을 동질화한 770명의 4주 내 사망률은 코로나 19 확진 당시 림프구 수 정상군 13%, 림프구 감소증 경증·중등군 23%, 중증군 40%였다. 인공호흡기 치료율은 각각 15%, 24.5%, 41% 수준이었다. 림프구 수가 적은 그룹의 코로나19 사망위험은 림프구감소증 중증 군이 정상 군의 5.63배, 경증·중등증 군이 2.47배였다.
연구진 대표 교수 이동건 감염내과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림프구 수가 정상보다 적은 코로나 19 환자일수록 입원 후 폐렴 발생 여부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조기에 적극적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 기저질환자, 면역억제제·항암치료 중인 환자는 림프구 수가 적을 확률이 높으므로 코로나 19 확진 초기에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2IGSKOR3B
마무리하며..
우리나라 과학과 의료기술이 눈에 띄게 많이 발전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예전이었으면 거의 불치병 수준인 병들을 지금은 웬만하면 치료가 다 가능하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 함께 보면 좋은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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