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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자가 격리 지원금 신청방법..
    시사 및 이슈 2021. 1. 24. 15:11

    올 한 해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듣기도 보기도 싫은 세 글자 ' 코로나 ' 사람 앞일은 모른다고 내가 코로나 검사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사실 어머니가 12월 2일 저녁에 목이 아프고 열이 좀 나셔서 바로 119를 부르고 대학 병원으로 가서 코로나 검사를 했다.

    사실 지금껏 살면서 119 구조대 차량을 타 본적이 이 날이 처음이었다. 10분 정도 앉아있다가 병원 도착하고 폐 엑스레이 찍고 피검사하고 어머니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병원 안에 의료진들을 보니까 진짜 고생하시는 모습이 역력했다. 진짜 쉬지도 못하고 계속 움직이셨다. 진짜 티브이 뉴스에서 보던 흰 방진복 입은 사람이 수없이 지나다녔다.

    얼마 뒤 원무과에서 병원비 납부를 요청했다. 약 40만원 정도 나왔다 ㅠㅠ 나는 양성인지 음성인지 결과도 모르고 집에 가야만 했다. 나도 집에서 같이 사는 동거인이라서 음성이던 양성이던 상관없이 무조건 14일간 격리를 해야 된단다. 이게 무슨 날벼락인건지?? 집에 왔는데 잠이 안 온다. 침대에서 뒤척이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병원이었다.  ' OOO 고객님 보호자 분 되시죠? OOO 고객님 검사 결과 양성이십니다. '

    다음 날 자가격리 담당 공무원이 집에 직접 방문하시면서 격리 통지서 서류랑 생활지원금 신청서류 격리기간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려주셨다. 가급적이면 집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게 좋다고 하셨다 ㅠㅠ 그리고 격리 기간에는 무조건 집에만 있어야 한다고 했다. 만약 불이행시 걸리게 되면 징역 1년 또는 벌금 1000만원이라고 격리 통지서에 적혀있었다. 초기에 자가 격리 중에 다른 지역 가고 그래서 법이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이렇게 동사무소에서 받을 수 있는 생활지원비 신청서도 같이 들어있었다.

    먼저 격리 해제 이후에 어떻게 <격리 지원금 신청 방법 및 필요서류>에 대해서 알려주고 나의 이야기를 이어가겠다.

     자가 격리자 지원금 신청 할때 격리기간이 더 오래되신 분 앞으로 하면 지원금을 더 받을 수 있다. 쉽게 말해서 나는 딱 14일 격리를 했는데 가족 중에 양성받아서 병원에 계신 분은 경우에 따라서 며칠 정도 더 있게 되면 (기저질환 있으시거나 고령자들) 본인 것이 아니라 가족분이 퇴원할 때 가족분 앞으로 하시면 단 돈 몇만 원이라도 더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이 제도가 2월부터 나온 건데 국민들이 많이 몰라서 신청을 하신 분이 없다고 하셔서 혹시나 저랑 같은 상황이 되시면 꼭 받으세요.

    아래는 가족 수에 따라 금액의 예시입니다. 저는 어머니랑 단 둘이 살아서 2인 가구라서 대략 80만 원 안 되는 금액을 받을 예정입니다. 몰랐는데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더라고요. 보통 신청하면 일주일에서 늦어도 2주 안에는 지급이 된다고 합니다. 제가 있는 지역은 예산 문제 때문에 내년 1월 중순이나 늦음 2월에 입금해준다고 하네요 ㅠㅠ

     

    어머니는 퇴원이 나랑 하루 차이였다. 동사무소 직원께서 하루 차이는 금액이 똑같다고 한다. 나 같은 경우는 회사가 유급휴가 지원금을 지원해주지 않기 때문에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했다. 만약 회사에서 유급휴가 지원금이 지원이 되면 원래는 격리 지원금이 신청이 안 되지만, 지자체마다 차이는 있는지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본인의 임금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하루 기준 최대 13만 원까지 일할 계산해서 준다고 하네요. 

    국민연금공단 ( 문의 번호 : 129 )으로 알아보시는 게 가장 빠르다. 

    *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실 때 필요한 서류 

    본인 신분증 (위임 시 위임자 신분증)격리 통지서, 생활지원금 신청서, 본인 통장 사본, 건강 보험 자격 득실 확인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가서 신분증 제시하면 떼주는데 지자체마다 다를 수 있으니 한번 더 물어보시길 바래요)

     

    내가 자가격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당일 오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고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오라고 보건소에서 전화가 왔다. 검사는 무료인데 보건소까지 왕복 차비만 만원 나왔다.

    코로나 검사 결과는 다음 날에 문자로 보내 주거나 전화 간다고 했다.

    그 다음날 자가격리 담당 공무원이 ' 자가격리 보고용 휴대폰 ' 이랑 격리자 구호물품을 집까지 손수 가져다주셨다.

    원래 개인 핸드폰에 앱으로 깔면 되는데 내 폰이 이상한 건지  앱이 안 깔렸다. 앞으로 이 핸드폰에 설치된 앱으로 아침 10시에 한번 오후 2시에 한번 이렇게 발열 증상 유무를 체크해서 저장하면 격리 담당 공무원에게 보고가 된다.

    격리자 구호 물품은 이렇게 생겼다. 나는 소독용 락스랑 KF 94 마스크도 5매 정도 들어있어서 너무 좋았다. 보건소에서 마른 수건이나 걸레에 락스랑 물로 희석시킨 걸로 문 손잡이나 현관문손잡이 등을 자주 닦으라고 했다. 작업을 할 때는 마스크랑 고무장갑 끼고 하라고 보건소 직원이 신신당부했다. 어머니 베개랑 입었던 옷 이불도 다 락스에 담아서 빨았다.  그렇게 지옥 같은 ' 창살 없는 감옥 ' 같은 생활이 시작되었다. 솔직히 나는 집에만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더 답답했다. 어느덧 지옥 같이 답답한 생활이 끝나고 자가 격리 담당 공무원께서 핸드폰을 수거해가셨다.

    저의 경우에는 코로나 검사를 총 3번 정도 받았네요. 다행히 다 음성으로 판정받았어요.격리 시작 당시 한번 중간에 한번 격리 해제되기 하루 전날 이렇게 받았어요. 예전에 격리해제 전에 검사 안 했는데 양성으로 뜨는 경우가 생겨서 바뀌었데요. 격리 해제되기 전날 같은 경우도 본인은 밖에 못 나가기 때문에 보건소 직원들이 집에 직접 방진복 입고 와서 검사해주고 가십니다. 이번 일로 우리나라 의료진들이 정말 고생하는 걸 알았습니다.

    ' 백신이 지금 따로 없어요. 마스크가 백신이에요. 평소에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손 잘 씻고 소독하시고요. ' 보건소에서 격리 해제되기 전날 전화로 코로나 담당 직원이 알려주셨던 말이다. 지금 다시 확진자가 느는 추세인데 모두들 조심하세요. 곧 3차 지원금도 받을 수 있는데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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