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의 5가지 단계별 특징

파킨슨병은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 속에 계속 악화된다.

환자의 나이, 발병 원인, 생물학적 요인에 따라 병 진행 속도에 차이가 날 뿐이다. 지난번에 설명한 흑색질이라는 세포의 사멸은 진행되지만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수밖에 없다. 파킨슨병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 학술자료로써 파킨슨병의 단계를 5단계로 구분해놓은 것이 있다. 오늘은 파킨슨병의 5단계별로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자. 1,2기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통하여 진행을 멈추게 하여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된다. 3기는 보행장애와 종종걸음이 나타나면서 일상적 생활에 불편을 주고,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4,5기는 휠체어에 의존하거나 침상에서 누워있게 되는 단계이다. 실제 치료를 받으면 4,5기까지 진행되는 경우는 드물고 대개 2,3단계를 유지하는 수준은 된다.

 

1기 특징

 

떨림이나 강직이 한쪽 방향에서만 나타난다. 예컨대 왼팔과 왼다리만 떨린다던지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는 경증으로 나타난다.

 

2기 특징

 

떨림이나 강직이 양쪽 모두 나타난다. 양팔과 양다리가 떨리거나 근육이 굳어서

구부정한 자세로 걷기 때문에 균형 잡기가 힘들다.

 

 

3기 특징

 

동작이 눈에 띄게 느려지며 목소리가 작아진다.

종종걸음으로 걷기 때문에

보행 중에 넘어지는 일이 잦아지게 된다.

 

4기 특징

 

혼자서 일어나는 것이 어려워 보조기구나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일상 생활에 도움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혼자 독립적인 활동이 불가능하다.

 

5기 특징

 

독립적인 활동이 불가능하고 휠체어가 필요하다.

모든 활동에 간호가 필요하며 주로 침대에서 생활한다.

다리가 뻣뻣해지는 것이 심해져서 일어서거나 걸을 수 없다.

 

보통 통합적으로 파킨슨병의 단계 척도는1기에서 2기를 넘어가는데 평균적으로 2.5~3년의 기간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