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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킨슨병의 유래와 정의.
    파킨슨병 2021. 2. 19. 09:30

    1) 파킨슨병의 유래.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대표적인 3대 노인성 뇌질환이다.

    영국 의사 제임스 파킨슨이 이 병을 최초로 기술했기 때문에 이름을 따와서 병명을 지었다.

    매년 4월 11일은 ‘ 세계 파킨슨병의 날 ’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제임스 파킨슨 의사의 생일이기 때문이다.

    파킨슨병이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 된 것은 1817년으로 꽤나 오래되었다.

    제임스 파킨슨이 1817년에 ‘ 진전 마비에 대한 보고 ’라는 파킨슨병에 대해서 처음으로 의학 논문을 썼다.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이 병이 있었으나 증상이 다양하고 옛날이라서 따로 검증하는 도구가 없어서 통합 및 정리가 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 것이다. 현재 약 200년이 지나서 많은 치료 방법이나 증상, 원인 등 새로운 단서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2) 파킨슨병의 정의.

     

    파킨슨병의 정의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간단하게 뇌 영역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자.

    인간의 행동은 외부로부터의 감각, 정보가 감각신경과 척수를 통해 대뇌피질로 입력된다. 예컨대 배가 고파서 라면을 끓이는데 라면을 눈과 코로, 손의 감각으로 인지하고 라면을 젓가락을 이용하여 입으로 가져오는 동작이 이루어진다.

    뇌의 겉껍질에서 척수까지의 신경회로를 추체로라고 한다.

    뇌 내부영역인, 흑색질, 선조체, 시상, 담창구를 추체외로라고 한다.

    흑색질은 도파민이 형성되는 장소이다. 흑색질은 뇌간의 일부인 중뇌에 위치하는데 뇌세포가 밀집되어 있고 크기는 손톱만 하다. 여기서 생성된 도파민이 기저핵이라는 대뇌 부위로 공급이 되어야 앞서 말한 여러 가지 행동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 흑색질이 퇴화되어버리거나 기저핵에 도파민이 결핍되면 파킨슨병이 생겨난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처럼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중뇌의 흑색질에서 도파민을 만드는 세포가 점점 줄어들어서 생기는 질환이다.

    흑색질은 자연 퇴화가 되는 감각기관이다. 10년마다 자연적으로 5퍼센트씩 사멸한다. 뇌도 나이가 든다는 뜻이다. 예컨대 인간이 12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흑색질은 약 60~70퍼센트는 사멸하여 파킨슨병이 생긴다는 수리적인 계산도 있다. 지금이 아무리 100세 시대라고 해도 120세까지 인간이 사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이다.

    그래서 무조건 120세가 되어야지 파킨슨병이 발병되는 것은 아니다. 평균적으로 파킨슨병의 발병 나이는 평균 65세라고 통계에 나와있다. 간혹 40대에 발병되는 경우는 유전적인 경향이 높다. 반면에 65세 이후에 발병한 파킨슨병은 자연적으로 흑색질이 퇴화되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유전이 아니다.

    특히 여성이 발병률이 높으며 뇌질환이나 치매가 있으면 40퍼센트 정도 더 높은 확률로 발병한다. 그래서 겉으로 보기에는 치매인지 파킨슨병인지 구분하기가 힘들어서 예전에는 사망 후 부검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할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의료기술이 발달함에 따라서 파악을 하기가 용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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