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의장 재산의 절반이상 사회에 기부

 

전 국민이 스마트폰을 쓰게 되면서 안 쓰는 사람이 거의 없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바로 카카오톡이다.

국내 기준으로 4400만명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이 편리한 sns를 만들어 낸 사람이 카카오 이사회의 김범수 의장이다.

 

김 의장이 2월 8일부로 임직원들에게 사내 메신저로 전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의장은 포브스 부자 기준으로 한국에서는 3위에 해당될 정도로 재산이 많다. 포브스에 따르면 2월7일 기준 김 의장의 재산은 한화로 약 10조 6300억 원이라고 밝혀졌다. 카카오 주식 1250만 주(2월 7일 기준 약 5조 7000억 원)와 케이큐브 홀딩스의 지분 995만 주를 포함하면 10조 원이 넘게 된다. 따라서 김 의장은 현재 자산 가치 기준으로 향후 5조 원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셈이다. 기업이 선한 이미지로 노력하면 세상이 더 좋게 바뀌지 않을까 하고 김 의장은 임원들에게 카카오톡으로 신년인사를 했다고 한다.

카카오는 이날 전 임직원에게 자사주 상여금 10주씩을 지급한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카카오가 임직원들에게 보상으로써 자사주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취득 단가는 45만5000원으로, 455만 원 상당이다. 지급 대상은 2619명이다. 자사주 상여금으로만 총 119억 원이 된다.

물론 현금 성과급은 별개로 지급된다. 순간 카카오톡으로 이직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확실히 힘든 만큼 보상을 해주는 것이 직원들의 사기를 더 높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 출처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카카오톡은 김범수 의장이 2010년에 설립한 회사이다.

김의장은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래서 1998년에 한게임이라는 게임회사를 창립하였다. 이후 2000년에 네이버와 한게임을 합병시키고 NHN이라는 게임회사를 차리게 된다. 2010년도에 김 의장은 카카오톡을 만들 게 되는 아이디어를 찾게 된다. 본인이 미국에 있을 때 마침 아이폰이 출시되는 것을 보며 PC에서 모바일 시대로 옮겨갈 것을 짐작하였다. 당시에 한창 준비하던 프로젝트를 무산시키고 위와 같은 서비스를 출시했다.

당시 카카오톡이 급속도로 성장했던 이유는 문자 메시지는 글자 수가 제한이 있고 통신비용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카카오톡은 인터넷에 연결만 되면 글자 수와 메시지 발송 횟수에 전혀 제한이 없는 프로그램이었다. 이모티콘과 부가 기능들이 유명세에 불을 붙여 흥행을 이끌었다. 이후 2014년 다음과 합병한다.

카카오톡은 처음에는 무료 서비스라 게임 업체와의 협업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이후 준비했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유료 서비스 사업을 발전시켰다. 2019년 기준으로 2분기 매출 7330억원(연결 매출 기준)에, 영업이익은 405억 원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4.5%, 영업이익은 46.6%가 각각 늘었다. 자산총액 10조 이상의 대기업 기준에 만족하며 9년 만에 대기업이 되었다.

 

 

케이큐브홀딩스는 카카오의 지주회사로써 김 의장의 가족분들 5명이 일하고 있는 회사다. 승계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었지만 아니라고 밝혀졌다. 2019년말 기준 케이큐브 홀딩스는 직원 5명에게 총 14억원에 달하는 급여를 주었다고 밝혀져서 여러 가지 말들이 많았지만 이제 괜찮은 것 같아 보인다.

다음은 카카오 계열사 지분구조이다.

 

 

마무리하며..

동물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지만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다.

김 의장은 아직 살아 있는 인물이지만 사회에 기부하는 모습이 멋스럽다.

자기 이익만 챙기고 뺏기기 싫어하는 부자들도 간혹 있는데 베풂의 지혜를 실천하고 있는 분이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