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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에 대해서..
    시사 및 이슈 2021. 2. 2. 10:00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너도 나도 코로나 백신 개발에 힘쓰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제약회사 노바백스이다. 정부는 얼마 전 이 회사의 백신 2000만 명분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디스커버리의 최창원 부회장이 새해 초 직접 미국의 본사를 찾아가 최고경영자(CEO)와 백신 기술 이전을 놓고 협상을 잘 한 결과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6월 CEPI(감염병 혁신연합)와 공장 사용계약을 마치고 안동공장 L하우스 원액 생산시설 일부를 코로나 19 백신의 생산에 사용을 하도록 허락했다고 한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공정 개발과 생산, 글로벌 공급에 대한 CDMO(의약 위탁사업 기술지원기업)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생산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19 백신 후보물질의 원액과 완제를 생산하는 CMO(의약 위탁기업) 계약을 체결해 생산에 돌입하기도 했다.

    사실 글로벌 백신 제조사들이 신약에 대해 다른 나라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왜냐하면 자기 나라의 기술인데 남의 나라에게 함부로 알려주면 국가입장에서는 손해이기 때문이다. 노바백스는 한국과 기술이전 논의가 최초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 기술 이전이 확정되면 원하는 물량을 원하는 때에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백신 접종 시기는 지금보다 더 빨라질 것이라고 한다.

    1) CEPI(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의 약자. 감염병 혁신연합)

    감염병 혁신연합은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 등을 위한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2017년 출범한 보건 전문 기구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총 9개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지원중이다. 우리 정부는 작년 11월 24일에 서명해서 당연 합의 회원국으로 되어있다.

    *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http://www.mofa.go.kr/www/brd/m_4080/view.do?seq=370689&srchFr=&srchTo=&srchWord=&srchTp=&multi_itm_seq=0&itm_seq_1=0&itm_seq_2=0&company_cd=&company_nm=

    2)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제약기업에 아웃소싱 형식으로 생산을 대행하는 기업을 뜻한다. 생산 아웃소싱 또는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 등으로 불린다. 생산시설이 부족하거나 보유하지 않은 중소형 바이오・제약회사 또는 효율성을 추구하는 대형 제약회사들이 이용하고 있다. CMO는 위탁업체가 제시한 생산 방법과 기술을 이용해 완제품을 대신해서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3)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기존 CMO라는 단어에 중간에 DEVELOPMENT(발전)가 더해진 용어다. 즉, 위탁 생산만 담당하던 CMO의 영역에 자사가 보유한 생산기술을 접목한 형태다. CDMO는 생산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기업도 제품 생산을 위탁할 수 있도록 생산기술을 제공하거나, 위탁사와 함께 생산기술을 개발하는 역할까지 한다고 한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CDMO는 위탁사나 수탁사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국내에 대표적인 회사가 삼성 바이오로직스가 있다.

    * 출처 : 헬스코리아뉴스(http://www.hkn24.com)

    * 출처 : 한스경제_한국스포츠경제(http://www.sporbiz.co.kr)

     

    미래 유망한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어느 순간부터 기업 가치가 무려 5조로 측정될 정도로 발전하였다고 한다. 위의 사건들도 아마 한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당회 사는 지난해 12월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기업 가치가 폭등하다 보니 올해 3월에 주식시장인 코스피에 상장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상장을 주관하는 회사는 NH투자증권회사라고 밝혀졌다. 

    코로나 백신 생산으로 공모 시장에 유동성이 넘치면서 기업 공개 일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한다. 회사 설립 2년 차임에도 그만큼 주목할만한 실적 성장이 있기에 기업공개에 큰 무리가 없을 것다. 당회 사는 심사 통과 직후 공모 일정을 담은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2HFK9X5NJ

    마지막으로 SK바이오사업의 지배구조와 SK그룹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최창원 부회장과 최태원 회장은 사촌 지간이라고 한다. 최 부회장은 1973년 타계한 최종건 전 SK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최 회장은 최종건 전 회장의 동생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SK그룹 총수 일가가 잇달아 바이오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재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바이오 사업은 전형적인 `오너 사업`으로 연구진을 정말 믿어야지 성공 가능성이 높다. "라고 하면서 "SK그룹이 바이오 사업에서 성공을 거둔 배경에는 오너의 과감한 결정과 꾸준한 투자가 깔려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분기 매출이 226억 6200만 원이었는데, 영업손실 44억 1400만 원을 기록했다.  당회 사는 2018년 7월 SK케미컬에서 분사한 자회사이다. 쉽게 말해서 생긴 지 2년밖에 안 된 회사라고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의 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미국과 NOVAVAX와 같이 CMO를 체결한 최부회장의 노력 덕분에 이번 기회에 수혜를 받게 되지 않나라고 생각해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설된 의약품 제조기업으로서 지금은 백신을 만드는 기업이다. SK케미컬은 당회사의 지분을 무려 98퍼센트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이다. 또한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의 주식을 33.4퍼센트 갖고 있으며 부회장은 최창원이다. SK디스커버리는 SK(주)와 지분 관계가 없는 독립 지주사로, 최창원 부회장이 지분 40.18%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당회사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SK디스커버리와 SK케미칼 모두 수혜를 보는 구조로 예측이 되었는데 지금은 현실이 되었다. 

     

    마무리하며..

    기회가 운을 만났을 때 성공이라는 게 온다는 말 100번 공감한다. 미국의 NOVAVAX 같은 회사가 한국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또한 의료기술이나 모른 부분이 예전과 너무 판이하게 바뀌고 있는 것 같다. 3G 스마트폰이 나온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G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문득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시기랑 계기가 떠오른다.  내가 코로나 19로 내 본업의 일이 조금씩 줄어든다는 느낌이 들 때 블로그를 시작했던 것 같다. 재취업이 가능한 시기도 아니었고 코로나로 면접 TO자체가 거의 안 나왔었다. 그때는 본업이 줄어드니까 불안한 마음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본업도 하고 쉬는 날에는 블로그에 무슨 글을 쓸까 혹은 포스팅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발전적인 고민을 하게 된 것 같다.  하루빨리 급변하는 세상에서 불확실성은 피할 수 없다.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현재에 충실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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